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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서...
시간이 흘러 2009년 2월 12일에 스트리트 파이터 4 콘솔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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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락실에 있는 게임이지만, 동네에 남아있는 오락실이 없어서 본적이없었다.
사실 발매 전날까지는 나에게 이게임은 별로 진짜 아웃오브 안중... 말그대로  눈밖에 게임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필자가 자주가는 루리웹이라는 사이트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4에 광적인 열풍이 불길래 그곳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본결과 이번에 나오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네번째 작품은 예전 스트리트파이터 2와 크게 다르지 않도록 예전 올드 게임 매니아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나오는 작품이라는 정보가 들렸다.
그래서 예전 국민학교때의 오락실의 추억을 떠올리며 출시 전날 생각지도 못한 뽐뿌질이 왔다. 일명 지름신의 강림.
그렇게 추억에 허우적거리며 부랴부랴 스틱을 다훈전자라는곳에서 주문을 하고, 12일에 출시일에 맞춰 국제전자상가로 게임을 사기위해 갔다.
사실 루리웹에 어느 게시판에서 물건이 풀렸단 소릴 듣고 부랴부랴 갔었는데, 풀리긴 개뿔... 한 세시쯤 도착한후 바로 최근 중고로 사고 이틀만에 클리어한 콜오브듀티 5 월드엣워를 매각한후, 점원에게 스트리트 파이터 4가 나왔는지 물어보자 6시 이후에 물건이 온다고 했다. 순간 낚였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이리저리 떠돌아 다녔다.
그래도 그냥 온김에 기다리다가 사자는 마음에 하염없이 국전을 돌아다니며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구경했다.
예전엔 국전에는 게임만 사고 나가는 바람에 9층에 뭐가 있는지 잘 몰랐지만, 이번에 하염없이 기다리며 돌아다니자 각종 피규어들과 프라모델 판매하는곳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어쨋든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하나둘씩 매장 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절정의 6시가량 국전의 게임매장중 한곳은 사람이 지나다니기 힘들만큼 사람들이 꽉차버렸다. 내 게임 인생에서 이렇게 줄서서 게임을 사본적은 처음인듯하다.
일본의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에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신작이 나오면 줄서서 산다고 하던가? 그꼴을 우리나라에서 보게될줄이야......
참고로 그당시 사진을 찍은 분이 게시판에 올려두셨길래 몰래 퍼왔다. 원본 출처 링크
이 사진이 있던 게시판도 게임관련 게시판이 아니라 먹거리 게시판인데, 국제 전자상가 11층에서 음식먹다가 9층 내려오다 하도 진풍경이라서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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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시연대에는 PS3용 게임 레지스탕스2가 돌아가고 왼쪽은 기어즈 오브 워 2가 돌아가고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한우리 매장내 디스플레이에는 배트맨 최신적이 블루레이로 돌아가고 있었다. (필자도 위 사진에 살짝 찍혔다. ^^ 월리를 찾아라 수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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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한 100명은 넘는듯 했다. 사진에선 아직 물건이 나오기전이라 그런지 약간의 질서는 보인다.
생각외로 여성분들도 좀 보였었고, 커플로 온사람도 있었는데 양쪽다 게임을 즐기는 커플인듯 했다. 완전 초 부러웠다. ㅠ_ㅠ
그렇게 기다리던 물건이 풀린 6시 40분경 이 일대는 무슨 전쟁터 구호 물품 오는거와 같이
질서는 눈씻고 찾아볼수도 없었고 미리 나눠준 대기표는 전혀 소용이 없게 되었다.
전쟁통의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여튼 우여곡절 끝에 이날 무사히 플레이스테이션 3용 스트리트 파이터 4를 품에 앉고 집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후에 알아보니 이 게임이 물량을 조금 풀어서 다 팔려버리고 시중에서 물건을 구경할수가 없게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용산같은곳은 프리미엄이 붙어서 새거가 7~8만원에 거래가 된다고 한다. 정가가 5만 2천원인데 미친 용팔이들이다.  참고로 발매 당일 저곳에서 4만 7천원에 샀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와서 게임을 인스톨한후 실행을 해보았다.
주문한 스틱이 다음날 배송된다기에 어쩔수 없이 패드로 플레이하길 몇십분......
난이도 중간에서 마지막 보스의 미친듯한 사기적인 난이도와 기술에 의해 패드를 집어던지고 말았다.
그이후 팔아버릴까? 라는 생각이 문들 들기도 했다.
다음날에도 스틱이 배송이 되질 않아서 어쩔수 없이 패드로 가장 쉬움 모드로 해놓고 플레이하여 마지막 보스를 각 케릭터로 클리어 하여 모든 케릭을 언락 시켰다.
그리고 트로피를 위해 챌린저 모드에서 패드의 한계를 느끼고 급좌절했다.
패드로 온라인 대전을 하여 여러명에게 처참하게 밟히는도중에 기다리던 스틱이 도착하였다. 이때가 아마 밤 9시정도였다. 이놈의 택배 빨리좀 오란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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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훈전자의 개조스틱.
오락실의 느낌을 100%재현 이라는 말과 함게 루리웹이란곳에서 PS3용으론 이게 진리라고 하여 그냥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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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USB연장선도 주었다. 그리고 저게 나무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MDF던가? 여튼 합판 비스무리 한거에 나무결 시트지를 대충 착착 붙여놓은 조잡한 개조물로 보였다 '내가 만들어도 이정도는......' 이라는 느낌?
외관은 이렇지만 실제로 조작을 해보면, 정말 오락실 느낌 100프로다.
이걸로 가장 처음 한 게임이 에물로 플레이한 던전드래곤 2였다. 매끄럽게 나가는 기술들에 감동을 살짝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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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비교를 위해 PS3용 패드를 올려놓았다.
커서 그런지 잘 흔들리지도 않고 괜찮았다. 스틱도 손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레버도 주문할때 환타레버로 달아달라고 했다.
다른 스틱은 안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레버가 입력도 잘되고 각없이 원형으로 잘돌아갔다.
다만 버튼 눌리는 소리가 조금 난다는것이 걸리지만 그렇게 크게 문제될만큼의 소음은 아니었다.
그렇게 제대로 스틱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4를 플레이한 느낌은 이번 스트리터 파이터 4 는 예전 스트리터 파이터 2를 하는 느낌을 그대로 잘 살린듯 하다.
온라인 환경도 정말 쾌적했다. 마치 오락실에서 하듯, 아케이드 하다가 상대가 온라인으로 중간에 난입하여 서로 대전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역시 온라인에는 괴수들이 많다. 여지없이 스틱으로도 밟혔다. 다시 팔아버릴까 라는 생각이 잠시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갔지만 필자가 아직 초보라 그런듯하다 조금 더 파보고, 친구랑 연습을 좀 해봐야겠다.
스트리트 파이터 4에 간단히 나만의 평점을 주자면

그래픽 ★★★★☆

2D격투게임이면서 케릭터는 3D인듯하면서도 2D같은 예전의 느낌을 잘 살려놓은 오묘한 그래픽.
그리고 케릭터가 맞을때마다 변하는 고통스러운 표정도 괜찮고, 필살기가 들어갈때의 연출 등의 그래픽은 별 다섯개 만점이지만, 여자케릭터를 너무 안이쁘개 만들어서 별하나를 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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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이상한 아줌마가 춘리 행세얏!! 죽엇!!
나의 춘리는 저렇지 않단말이다!!!

사운드 ★★★★★
사운드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다. 오프닝 음악에서부터 게임 중간 흐르는 배경음.
그리고 적절한 타격감을 전달해주는 타격음.
기술을 펼칠때의 케릭터가 내는 소리 아도겐(파동권), 어류겐(승룡권)등등...
그리고 일본어와 영어 둘중에 고를수 있는점.
사운드는 만점 줘도된다고 생각한다.

시스템 ★★★☆☆

게임 시스템은 콤보시스템중 극악의 콤보 타이밍에 의해 별을 하나 깎았다.
콤보가 진짜 하드코어한 유저가 아니면 연결이 어려울뿐더러 스틱이아니라면 패드로는 아예 시도조차 힘들듯 하다.
세상에 0.1초의 타이밍이라도 틀리면 콤보가 끊기거나 연결이 안된다니......
좀 완화 시켜도 좋을듯 한데 말이다.
그리고 챌린저 모드의 살인적인 난이도의 콤보의 성공을 강요하는것과 아케이드 모드의 난이도 미디엄 이상의 미친듯한 보스의 발광은 정말 이걸 어떻게 클리어 할지 감이 안잡힌다. 그래서 난이도로 인해 별하나 삭감했다.

총점 ★★★★☆
예전의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정말 재미있게 했다면 그사람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옛날 모습을 충실히 재현하였다.
그러나, 나의 춘리는 저렇지 않았다는걸 강조 하고 싶다.^^
사운드도 정말 만족하고,  케릭터 프롤로그나 엔딩이 애니로 처리되는 점도 괜찮았다.
내가 못하는거일수도있지만, 패드 유저와 스틱 유저의 갭이 너무 크다는것과 엄청 높은 난이도의 게임 모드와 보스등이 걸리는 게임이다.
그래도 여타 격투겜에 비해 콤보를 쓰기 힘들게 함으로써 콤보로인한 한번 걸리면 손도 못쓰고 져버리는 그런 콤보중시 게임이 아닌, 철저한 심리전에 의한 공방으로 인해 콤보의 난이도가 높은게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로 인해 하드코어 유저도 잡고 라이트유저도 잡을수 있는 그런 게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래는 루리웹에서 가져온 스트리터 파이터 4의 관련 동영상...
오프닝....
게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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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2/16 17:35 2009/02/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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